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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리넷 연주를 통해 안정적인 정서를 얻다…문클라리넷 문석환 대표

[헤럴드 경제]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문클라리넷’의 문석환 대표는 ‘클라리넷은 어려서부터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현악기와 다르게, 짧은 교육으로도 기초적인 연주가 가능해서 초등학생들이나 성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문클라리넷의 문 대표는 한양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아헨 국립음대 대학원 과정을 수학하고, 12년간 클라리넷 교육을 해온 클라리넷 교육 베테랑이다. 문 대표는 독일 나드 음악회 클라리넷 독주 출연을 비롯하여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던 전도유망한 연주가였다. 이후 12년간 클라리넷의 교육에 힘써 온 문 대표는 “클라리넷의 매력은 소리입니다. 클라리넷은 사람의 음성과 비슷합니다. 관악기 중에서 사람의 음성과 가장 비슷한 악기로서, 연주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특히 정서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어, 안정적인 정서를 갖게 해주죠.” 라고 전한다.


문 대표는 학생들을 교육할 때 어떤 편견도 가지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교육방식에 대한 고집보다는 교육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흥미를 보이는 곡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주입하는 교육보다는 본인 스스로 클라리넷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준다. 문 대표는 “음악은 즐거운 학문입니다. 본인이 흥미를 느껴야 즐겁고, 아름다운 연주가 가능하죠. 칭찬을 통해서 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그들 스스로 연주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교육 방침입니다.” 라고 말한다. ‘문클라리넷’ 에서는 1년에 정기적으로 최소 5번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합주를 통해서 교육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은 평소에 열심히 연마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전문음악인이 아님에도 공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문 대표는 악기나 클라리넷에 흥미는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문 대표는 “일반인들은 악기를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타 같은 대중적인 악기가 아닌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친근하지가 않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지죠. 하지만 클라리넷은 짧은 교육 기간에도 기초적인 연주가 가능합니다. 접하시는 순간 클라리넷의 매력에 빠지실 겁니다.” 라고 전했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문클라리넷’ 에서는 아이들, 성인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교육의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멀어 찾지 못하는 교육희망자들을 위해서 올해 3월 노원구 하계동에 문클라리넷 분점을 열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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