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으로 있다가 2000년 12월 30일 독립사업부가 돼 ‘수협은행’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했고, 2016년 12월에는 자회사로 분리됐다. 따라서 이번 광고는 사실상 유명인 모델이 등장하는 수협은행의 첫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수협은행이 이처럼 유명인을 활용한 광고를 시작한 것은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지난 1월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리테일 부분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그에 걸맞은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수협 측 설명이다. 특히 모델로 오상진 씨를 내세운 것은 그간 고령층 위주였던 주요 고객층을 30~40대로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