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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형, 김무성 사위와 클럽서 마약했다고 주장한 ‘추적60분’ 제보자들
이시형, SNS 친구에 김무성 사위 외에도 마약 전과자들 등록
‘추적 60분’ 나온 제보자들 “이시형과 클럽서 마약”
구체적인 클럽명 공개, 클럽 근무자 역시 어울리는 것 자주봐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 스캔들’이 한 보도프그램을 통해 방영된 직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추적60분-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에서는 이시형과 마약사범들의 관계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이시형은 지난해 10월 검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반응 검사를 받고 ‘마약류 투약 무혐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의 일로, 이를 두고 많은 의혹이 확대 재생산됐다.

이시형. [사진=KBS ‘추적60분’]

‘추적 60분’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형은 대형 병원장 아들 나모 씨, 김무성 의원 사위 이모 씨, CF감독 박모 씨와 SNS 친구였다. 세 사람 모두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이다. 유일하게 친분관계를 인정한 사람은 김무성 의원의 사위이자 15차례의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모 씨뿐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탐사보도 전문기자는 이와 관련 “주범 3명이 다 친구다.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시형 씨는 2016년 기존 SNS을 정리하고 새 계정을 등록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한 두 명의 제보자는 이시형이 2009년, 2010년 무렵 자주 어울려 다니며 마약을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ㅎ클럽, ㅂ클럽에 대한 증언을 했다. 또 당시 이 업소에 근무한 관계자들 역시 이시형이 그들과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시형을 비롯해 김무성 사위, CF감독 등 다 같이 클럽에 가면 거의 마약을 한다고 보면 된다. 서 씨가 마약을 나눠주면 ‘나도 좀 줘’이런 식이다. 엑스터시, 필로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 12일 이시형 측이 허위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그러나 18일 법원이 이를 기각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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