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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경공모 강의료로 활동자금 충당”…경찰, 외부서 자금지원 가능성 수사

  • 기사입력 2018-04-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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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댓글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김모 씨(49·온라인 닉네임 ‘드루킹’) 등의 자금 조달 경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주도해 만든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로부터 강의료를 받아 활동자금을 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그러나 사무실 임차와 모니터요원 운용 등에 상당한 돈이 필요한 만큼 경찰은 김 씨가 어디선가 활동 자금을 지원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1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씨는 이른바 ‘산채’라 표현한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린 강좌와 외부 강의 등을 통해 수익을 얻었다고 진술했다. 강좌가 열리면 김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인 경공모 회원들이 일정한 수강료를 내고 강의를 들었다는 것. 출판사 사무실에서 천연비누 판매사업도 이뤄졌지만 수익은 미미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올해 ‘산채 동영상 강의 스케줄’에 따르면 강의는 1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열렸다. 1월 6일∼5월 5일 1차, 5월 12일∼9월 15일 2차로 계획됐다. 각 12회씩 구성됐다. 김 씨 일당은 강의 1회당 3만∼4만 원씩 수강료를 받았다. 1명이 24회 강의를 모두 수강하려면 100만 원 가까운 돈을 내야 한다.

올해 강의는 주로 종교나 토속신앙 같은 주제가 많았다. 중국 도교에서 시작된 점술인 ‘자미두수’와 티베트 불교 경전인 ‘티베트사자의 서’, 20세기 중국 유명 재판관인 여주 선생이 저승에서 재판관을 지냈다는 내용을 다룬 ‘여주선생 저승문답’도 포함됐다.

그러나 경찰은 강의 수입만으로 댓글 여론 조작을 추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 씨 일당이 아지트로 활용한 출판사 사무실 임차료만 매달 465만 원에 이르고 휴대전화도 170여 대나 사용했기 때문이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2010년경 C출판사 건물 2층 한쪽에 입주했다. 월 임차료가 70만∼80만 원이었다. 2014년에는 2층 전체를 월 200만 원에 빌렸고, 2015년에는 카페가 있던 1층까지 빌리며 월세가 420만 원으로 늘어났다. 그로부터 몇 달 후에는 3층의 방 2개까지 빌리면서 매달 465만 원씩 냈다.

3층에는 고문변호사가 상주하고 김 씨 등을 위한 숙식공간도 따로 있다. 김 씨는 ‘직원들이 야근하면 잘 곳이 없다’ ‘회원 수가 늘어 모일 공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간을 계속 늘렸다고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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