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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총선’ 재보궐 선거, 원내 1당 놓고 승부
- 현재 10곳 예정…각 당 경선 결과 따라 추가될 가능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6ㆍ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10곳이 확정된 가운데 각 당의 경선 결과에 따라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국회의장ㆍ상임위원장 등 20대 국회 후반기 구성과 직결되는 만큼 원내 1당을 놓고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15일 기준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

여기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보궐선거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이 나서게 되면서 경남 김해을이, 또 충남지사 후보로 양승조 의원이 선출되면서 충남 천안병이 보선 지역으로 각각 추가됐다.

자유한국당은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지역구인 경북 김천이 보선 지역에 포함됐다.

여기에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영선ㆍ우상호 의원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전해철 의원,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남춘 의원 등 4명이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어 결과에 따라 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충청ㆍ영남ㆍ호남 등 전국에서 골고루 재보선이 열리면서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전국의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사활을 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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