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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트와이스 ‘What is Love?’ MV…고전 로맨스 영화로 사랑 배우기
[헤럴드경제 TAPAS=이유정 기자] ‘What is Love?/ 매일같이 영화 속에서나/ 책 속에서나 드라마 속에서 사랑을 느껴/ 사랑을 배워’

지난 9일 공개된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궁금해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뮤직비디오엔 ‘프린세스 다이어리’, ‘사랑과 영혼’ 등 총 8편의 영화 패러디가 등장한다.

트와이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커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뻐꾸기시계가 울리자 한 데 모여 텔레비전을 트는 트와이스. 채널을 돌리면 멤버들 각자가 주인공이 된 영화 속 명장면이 나온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라라랜드’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80~90년대 영화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나이는 평균 97년생(만 21살). 이들이 태어나기 전이거나, 10살도 안 될 무렵 나온 영화들인 셈이다.


그룹 트와이스[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왜 이런 고전적인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을 배우려는 걸까? 그건 아마 고전 로맨스만큼 낭만적 사랑을 그린 영화도 드물기 때문일 테다. 트와이스가 고른 영화들로 사랑을 한 번 배워보자(feat.명대사).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나연


수줍음 많고 평범한 학생 미아(앤 해서웨이)는 어느 날 자신이 제노바라는 나라의 공주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의기소침했던 미아는 점점 당당하고 아름다워지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터득한다.

“용기란 무서움을 모르는 게 아니다. 무서움보다 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사랑과 영혼(1990)-정연, 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 몰리(데미 무어)의 곁을 떠난 샘(패트릭 스웨이지)은 다른 영혼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사랑을 전한다.

“참 신기해, 몰리. 마음속의 사랑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으니 말이야.”


  라붐(1980)-미나


파리로 전학 온 빅(소피 마르소)은 파티에서 첫사랑 마튜(알렉산드로 스텔링)를 만난다. 시끄러운 파티장, 빅에게 다가가 헤드폰을 씌워주는 마튜.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가 흐른다.

“그 애가 안 오면 의미 없어. 다른 사람은 상관없어.”


  펄프픽션(1994)-사나, 쯔위


갱스터 빈센트(존 트라볼타)는 보스의 부인 미아(우마 서먼)와 저녁식사를 하던 중 트위스트 경연에 참여한다.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V자 댄스가 압권.

“왜 어색하지 않으려면 수다를 떨어야 할까요?”


  로미오와 줄리엣(1996)-쯔위, 정연


수족관에서 처음 만난 로미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줄리엣(클레어 데인즈). 서로 앙숙인 가문 탓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

“상처의 아픔을 모르는 자는 남의 상처를 비웃는 법”


  러브레터(1995)-지효, 정연


와타나베(나카야마 미호)는 2년 전 죽은 약혼자를 잊지 못한다. 그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죽은 연인의 어린 시절 첫사랑의 비밀을 알게 된다.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


  라라랜드(2016)-모모, 쯔위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 간다.

“우리 어디쯤 있는 거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


  레옹(1994)-채영, 다현


킬러 레옹(장 르노)은 어느 날 옆 집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복수하는 법을 배운다.

“네 덕에 삶이 뭔지도 알게 됐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거야.”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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