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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나경원에 깍듯 인사…나경원은 무덤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제2의 나경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배현진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이 커다랗게 새겨진 점퍼를 입고 나경원 의원 옆에 자리했다.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예비후보는 자리에 착석하며 나경원 의원을 향해 깍듯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나경원 의원도 잠시 배현진 예비후보와 눈을 맞췄다.

이후 배현진 예비후보는 연신 미소를 지었지만, 나경원 의원은 배현진 예비후보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무표정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보는 등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몇몇 사진이 빚은 오해로 결론났다. 

나경원 의원실 관계자는 "안팎 분위기상 당시 행사에서 좀 어두운 표정이었던 건 사실이나 배 예비후보와는 활짝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면서 "하필이면 사진에 어두운 표정이 잡혔다"며 해명했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한국당 입당 후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경원 의원의 뒤를 이어 한국당의 간판 여성 의원이 되길 바라는 시선에 대해 “싫지 않다”라며 “다만 나경원 의원께서는 의원 생활을 열심히 하시면서 성과로 보여준 게 많다. 제 나름대로 당차게 해나가서 평가받겠다”라고 밝혔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홍준표 키즈’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영입이 됐으니 그 표현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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