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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靑 ‘김기식 질의서’ 접수…“답변시간 확답 못해”
[헤럴드경제]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김기식<사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적법성 여부 판단을 묻는 청와대의 질의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쓴 청와대 질의서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전자문서 형태로 들어왔다.

[사진=연합뉴스]


통상 유권해석을 묻는 질의서가 접수되면 조사2과나 해석과 등 해당 부서에서 처리한다. 이번 건은 중대한 사안인만큼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선관위에 판단을 요청한 내용은 ▷임기 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의 퇴직금을 주는 행위 ▷ 피감기관이 비용을 낸 해외출장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해외출장 ▷해외출장 중 관광 등에 대한 적법성 여부다.

선관위 관계자는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질의에 대한 답변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선관위는 또 김 원장의 ‘5000만원 셀프 기부’ 의혹을 두고 “2년 전 김 전 의원의 질의에 그런 답변을 내놓았다. 당시 법 규정에 따라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청와대 질의에 김 전 의원의 기부행위에 대한 판단 요청도 있으니, 당시 사안에 대해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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