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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북구 화암해역에 대규모 해중림 조성
갯녹음 현상 확산방지, 균형적인 연안생태계 복원 기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지구온난화로 황폐화된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을 위해 대규모 해중림(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중림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5억8700만원을 투입해 울산 북구 화암 해역에 5ha를 신규 조성하고 북구, 동구, 울주군의 기존 조성지 7개소 35ha에 대한 유지·관리와 효과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사업대상 해역에 가장 적합한 해중림초를 제작, 울산 해역에 서식이 가능한 곰피와 감태 등 해조류 이식과 먹이해조장, 모조주머니 등을 설치해 수산동물의 산란장과 서식처, 먹이생물을 제공하고 부수적으로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되고 연안어장 생태계가 복원되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08년부터 관내 연안 11개소 48ha에 총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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