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ㆍ사진)가 주민모임 활성화를 위해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사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 사업을 통해 14곳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내 다목적실, 강의실, 음악실, 주민사랑방, 회의실, 공연연습실 등 26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규모는 20㎡~150㎡으로 다양하다. 5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이용 가능한 수준이다. 강연회와 세미나 등에 쓸 수 있는 방송장비, 강의용 탁자, 빔 프로젝터 등을 갖춘 곳도 있다.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 학습장소로 활용해도 된다.
관심이 있으면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나 동 주민센터에서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정치나 종교, 영리를 위한 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가 시설 개방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유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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