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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보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했지만…‘기각’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성폭행 의혹 보도 허위 입증 못해
이재록 목사 성폭행 의혹 보도 JTBC ‘뉴스룸’ 추가 보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사진=JTBC ‘뉴스룸’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만민중앙성결교회 측이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 관련 보도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만민중앙성결교회는 방송 내용이 허위라고 할 만한 자료를 제출하지도 못했다.

이날도 ‘뉴스룸’은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이 오랜시간,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이 주장한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수법은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재록 목사가 “나랑 더 하나되고 싶지 않느냐. 그래서 천국 중에서 더 좋은 곳에 가야 하지 않겠느내”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록 목사가 가정형편을 가지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피해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록 목사 측은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자 여러 명이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집단성행위를 요구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출신 여성 5명은 과거 이 목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여성 5명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고 판단하고 이 목사를 출국 금지한 상태다.

이재록 목사는 기도처로 알려진 수도권 아파트에 비밀 거처를 마련한 뒤 늦은 시간 여신도를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은 법원에 판단에 따라 취재한 내용을 하나씩 보도하겠다고 밝히며 “경찰이 피해자들에게 받은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이 일회성에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까지도 성폭행이 벌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피해자가 더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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