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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남부ㆍ북부ㆍ강남서초 교육지원청,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첫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남부ㆍ북부ㆍ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12일부터 성찰적 실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미투(#MeToo)운동과 위드유(#WithYou) 캠페인으로 촉발된 평등하고 민주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이들 3개 교육지원청을 양성평등 조직문화 선도 교육지원청으로 지정했다.

먼저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12일 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직원 100여명과 함께 ‘양성평등 실천 선언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 △ 양성평등 실천 선언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짐 적기 ‘너와 나, 우리의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등이 진행된다.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성계숙)은 이날 더블레스 컨벤션(노원구 하계동)에서 전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 날 워크숍은 1부 강남식 명예교수(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특강에 이어, 2부 ‘성인지 관점 확인 및 양성평등 의식과 실천능력 함양’이라는 주제로 분임토의로 진행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스.마.일(스스로 마음을 여는 일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운동을 펼치는데 향후 △함께 지켜야할 DO NOT LIST 실천 서약 △캐치프레이즈 공모 △학교관리자 워크숍 △상담교사 연수 △양성평등 교원학습공동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윤)은 12일부터 18일까지 교육지원청 1층 현관 및 로비에서 ‘강남서초 양성평등 디자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7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중 일부인 15개 작품을 선보인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3개 선도 교육지원청의 실천 활동이 집단지성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성찰적으로 개혁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성별에 의한 차별 없이 모두의 인권이 동등하게 보장받는 민주적인 학교와 사회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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