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2003년부터 2014년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까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한과 기반시설 미비로 불편사항이 많았던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ㆍ무의도가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도로개설, 주차장 조성, 공공하수처리장 건설 등 총 16건 사업에 2268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잠진~무의간 연도교를 비롯해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용유~잠진간 제방도로, 을왕해수욕장 하수관거 정비, 왕산ㆍ무의ㆍ을왕 주차장 조성, 공항서로~용유중 도로 등을 위해 8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이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개설 등 10건에 25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올해 추가 지원사업비로 마시안해변 도로개설 공사비 20억원, 용유중앙대로 개설 설계비 4억원의 예산을 반영, 상반기 중 공사착공 및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잠진~무의간 연도교는 오는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주경간교ㆍ접속교 상부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고,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은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중에 있다.
이밖에 용유~잠진간 제방도로는 6m에서 12m로 확장하고자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용유도 일원 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발생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공중위생의 향상 및 공공수질의 수질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용유공공하수처리장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중에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용유ㆍ무의 지역의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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