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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식 “인턴 고속 승진 아니다”
- “임기 앞두고 내부승진 관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인턴 고속 승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턴이 해외 출장 동행 이후 승진한 것에 대해 “그 분은 대학을 갓 졸업한 분이 아니고 인턴 들어올 때 이미 석사를 졸업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의원실을 운영할 때 정무위 소관기관이 많아 구성원 모두에 한 기관씩 맡겼다”며 “보좌관 2명이 각자 담당이 있고, 산하기관은 비서관 2명이 맡았다. 비경제부처는 6급 비서가 국무조정실과 보훈처를 맡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턴 2명이 있는데 지역구 의원은 인턴이 지역을 보좌하는데 (비례대표로 당선돼서) 2명을 정책비서로 해 1명은 권익위를 맡고, 다른 한 명은 석사 졸업하고 박사 진학할 예정이어서 연구기관을 담당하게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또 “야당에서 문제제기하는 고속 승진은 다른 인턴도 똑같이 승진했다”며 “보통 의원이 임기를 마치기 1년 전에 결원이 생기면 얼마 안되면 의원 임기가 끝나서 외부채용보다 내부 승진을 시킨다”며 “고속이라 하지만 행정비서는 9급에서 내부 충원하면서 6급으로 승진했다”고 반박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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