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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공동주택ㆍ공장에 ‘울산색(色) 입히기’ 나선다
-준공 5년 경과된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ㆍ공장 대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공동주택 및 공장을 대상으로 울산색(色) 입히기에 나선다.

울산시는 공동주택 및 공장의 재도색 시 울산시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색채 시공 도안 및 적용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2018년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과 공장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준공 5년이 경과된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및 국가ㆍ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위치한 공장이며, 도장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된 대상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을 직접 방문,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은 개별 시설물에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색채는 도시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을 주체로 고려돼야 하고, 품격 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 색채를 적용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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