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제동 라디오 ‘굿모닝 FM’ 첫방…전화연결 “제동아 엄마다”
김제동 라디오 ‘굿모닝 FM’ 통해 첫만남
김제동이 라디오 ‘굿모닝 FM’으로 청취자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를 통해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김제동은 9일 첫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좋은 아침입니다. 김제동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오늘 안개가 많아 운전하겠나 싶었는데 앞서 가는 차들이 있더라. 나도 모르게 남에게 도움 받고, 도우면서 사는 건가 싶었다. 서로 작은 불빛이 돼주면 좋겠다. 같이 가자. 함께 가자”고 말했다.

또 김제동은 첫방송에 대해 “스태프들이 첫방을 안 떨면서 한다고 하는데, 엄청 떨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김제동의 어머니가 전화연결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제동아 목이갔네”라며 아들의 건강을 걱정했고, 김제동은 반말을 하는 어머니에게 “방송이라 존댓말을 하셔야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전화연결에 김제동은 “방송이라 물어봐야 해서 그러는데 어디 사시는 누구세요”라고 질문했고 김제동의 어머니는 꿋꿋하게 “제동아 엄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여러 유명 스타들이 김제동의 DJ 발탁을 축하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한혜진은 녹음한 메시지를 통해 “첫 방송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여러분 우리 제동이 아저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맞아주시면 우리 제동 아저씨가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김제동에게 절친한 가수 이효리를 섭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제동은 “안 된다.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 앞두고 이효리에게 전화했다. 문자로 답장이 왔다. 두 글자로 왔다. ‘잔다’. 이효리 씨 주무셔야한다. 꼭 한 번 또 모셔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황정민도 생방송 전화 연결을 통해 출연했다. 김제동은 “생방송이다. 정신차려야한다. 나와 이야기할 때처럼 하면 안 된다. 말씀하시기 전에 한 번 걸러야한다”고 당부했고, 황정민은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김제동의 DJ 발탁을 축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