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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3세대 공원텃밭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소통과 나눔이 있는 도시농업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방아다리어린이공원(명일동-236)과 볕우물어린이공원(암사동-453-8)에서 ‘3세대 공원텃밭’을 운영한다.

‘3세대 공원텃밭’은 주민들의 생활 근거리에 있는 공원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텃밭으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모여 작물을 재배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다.

올해 개장하는 공원텃밭은 도시농업 활동단체인 협동조합 소셜다이닝팜(2세대)의 주도하에 인근 어르신사랑방(1세대)과 어린이집·유치원(3세대)이 관리·운영하게 된다.

방아다리어린이공원텃밭은 원터골경로당 어르신들과 녹원가람유치원 원아들이, 볕우물어린이공원텃밭은 암사1동제2경로당 어르신들과 아이숲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한다.

텃밭에서 기를 작물 역시 참여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선정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고추와 상추, 아이들이 즐겨 먹는 방울토마토 등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텃밭은 4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월 2회씩, 총 14회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모종심기, 지지대 세우기, 곤충 페로몬 트랩(덫) 만들기, 쪽파심기, 애벌레잡기 등 텃밭 관리와 그림책 일기, 종이포트에 나만의 씨앗심기, 허브건강음료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텃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3세대 공원텃밭」은 세대 간 유대의식이 점점 흐릿해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어른과 아이들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텃밭을 통해 세대가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세대 공원텃밭’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4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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