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오늘 9일 월요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지난 주말 다소 쌀쌀했던 날씨는 오늘 낮까지 이어진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12 ~ 19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12 ~ 15도다. 낮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던 기온은 밤부터 남서풍에 동반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10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은 오늘 아침까지 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바다에서는 남해상과 제주도 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와 전날(8일)부터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강원영서는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10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0일 밤부터 11일 아침까지)은 전국(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1일) 5~20mm다.
모레(11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후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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