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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정상회담 물밑 조율 본격화
- 북ㆍ미 정보당국, 수차례 대화…이미 만나기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북한의 정보당국 관료들이 정상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심지어 제3국에서 접촉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의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지 한 달 만이다.

[사진설명=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국장은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는 회담이 열려 김정은이 미사일 실험이 중단됐다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증거를 제공할 수 있기 전에는 북한에 제재완화나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북미 간 정상회담 준비 논의는 정보당국이 책임지고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CIA 내부의 전담팀을 이끌고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북미 정보기관 간 실무회담이 정상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국장과 그의 상대방인 북한 정찰총국장과의 회담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고 보도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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