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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장 부인 계정 의혹…전해철 ‘文 비판 트위터 계정’ 고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판한 트위터 계정 ‘08_hkkim’을 고발했다. 해당 계정은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이 일은 바 있다.

전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며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설명=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4일 경기도청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논란 종식을 위해 이 후보 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여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경기도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 측은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2016년 12월 16일),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2016년12월 31일) 등 ‘@08_hkkim’ 계정으로 올라온 트위터 내용을 참고 자료로 이날 배포했다.

또 참고자료에서 “@08_hkkim과 이 전 시장은 최소 2013년부터 서로 멘션(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더 이상한 점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에 대해 매우 잘 아는 듯한 모습이며 심지어는 짜고 치는 느낌도 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이와 관련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반박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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