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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정보유출 피해, 국가별로 살펴보니…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
-한국인 사용자도 8만명 이상 피해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건과 관련해 피해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 8700만 명 중 미국인이 80%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영국, 멕시코 사용자 순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만명 이상의 한국인 사용자도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CNN은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유출건과 관련된 8700만 명 중 미국인이 7063만 명으로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필리핀 117만 명(1.4%), 인도네시아 110만 명(1.3%), 영국인 108만 명(1.2%), 멕시코 79만 명(0.9%), 캐나다 62만 명(0.7%), 인도 56만 명(0.6%), 브라질 44만 명(0.5%), 베트남 43만 명(0.5%), 호주 31만 명 순이었다. 8만명 이상의 한국인도 이번 정보유출 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코리아는 “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이용자 수가 8만 589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된 심리상태 분석 앱의 한국 이용자 184명의 페이스북 친구 숫자를 근거로 산출됐다.
이에 각국의 정부당국도 자국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해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호주정보청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단체들에 대해 최대 210만 호주달러(약 17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외 주요 SNS와 메신저 사업자의 개인정보수집 관련 적정성에 관한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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