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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남북한 '봄'?…'Bomb(폭탄)'으로 읽는 사람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요즘 문재인 정권이 하는 남북위장 평화쇼가 1938년 뮌헨회담을 연상시키는 것은 8번에 걸친 북측의 거짓말과 청와대 주사파들의 6ㆍ13 지방선거를 향한 정략적 목적 때문”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즘 문재인 정권이 남북한에 ‘봄이 왔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봄을‘Spring’(봄)으로 읽는 사람도 있고, ‘Bomb’(폭탄)으로 읽는 사람도 있다”며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몇 달 뒤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19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회담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북이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에서 ‘4ㆍ27 정상회담’을 확정 지었다.

[사진설명=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는 분야별 접촉을 통해 사전탐색을 마친 만큼 조만간 추가 실무접촉을 통해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회담을 준비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남북은 조만간 경호ㆍ의전ㆍ보도와 통신이라는 두 개의 큰 줄기로 진행되고 있는 실무회담을 추가로 열어 세부적인 사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2차 고위급회담이 오는 18일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실무회담은 그 이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실무회담에서 합의할 것은 하되 윗선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은 따로 모아 고위급회담에서 일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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