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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조사 거부 김윤옥 여사, 식사 뒤 후식까지 ‘평온한 일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구속수감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 김윤옥(71) 여사가 검찰 조사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부인 김윤옥 여사가 4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취재카메라에 포착된 것..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4일 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의자에 한쪽 다리를 접고 앉은 채 아이스크림 콘을 먹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온라인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저녁 8시께 모자가 달린 연보라색 상의와 하늘색 하의의 편안한 차림으로 식탁에 앉아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콘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의자에 한쪽 다리를 접어 앉은 김 여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따금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20여분간 가족들과 식사와 대화를 나눈 김 여사는 다시 모습을 감췄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려 했으나, 김 여사 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검찰은 지난 3일 아들 시형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MB 부부만 남긴다’는 전략으로 밀어붙이면서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해 다시 조사를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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