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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에 전투기 추락… ‘F-15K’는 어떤 전투기?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5일 오후 2시 38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전투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해당 전투기는 우리 공군의 주력의 주력으로 2005년 첫 도입해 활약하고 있다. 이 전투기는 미 공군이 새로운 전천후 전술전투기 소요에 맞추어 기존 F-15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F-15E(Strike Eagle)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것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F-15K는 영공을 방어하기 위한 근접 공중전투, 공격기 엄호를 위한 원거리 공중전투, 원거리에 위치한 지상 전략표적(지휘시설, C4I 시설 등) 공격, 영해 및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원거리 해상표적 공격 등 완벽한 다목적 임무를 수행한다.

F-15K는 총 10.4톤 가량의 외부 탑재물을 장착할 수 있으며, 공대지 정밀폭탄과 최신 공대공 미사일 등을 싣고 연료 재주입 없이 1800km 이상의 전투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최고속도는 마하 2.3이며 SLAM-ER, 하푼 등을 장착해 장거리 공대지 및 공대함 공격이 가능하다. 또 GPS 유도방식의 전천후 정밀유도 합동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를 투발할 수 있다. 조기경보수신기(ALR-56C(v)1)과 전자전 재머(ALQ-135M) 등 최첨단 자체 보호장비도 장착하고 있다.

애칭인 슬램이글 중 슬램(slam)은 ‘전승을 거두다’, ‘타격을 가하다’는 뜻으로 적을 보면 반드시 격추시킨다(見敵必墜)는 공군전투조종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husn7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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