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한 주우재는 먼저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한동안 방송을 보지 않았다고 밝힌 주우재는 “(TV를) 틀었다가 내 표정을 보고 바로 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 김구라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을 것”이라며 “티끌이었으니 괜찮다”고 말해 주우재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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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게스트로 출연한 주우재가 과거 태도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방송캡처.] |
과거 방송에서 주우재는 다른 출연자가 이야기 할 때 딴 짓을 하거나 발언 중 끼어들기 등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당시 방송에는 주우재와 도끼, 김보성, 유키스 출신 동호가 출연했다.
이어 주우재는 ‘허세 캐릭터’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제법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거의 단타성이었다”며 “내가 허세 이런 걸 잘한다. 어디 프로그램을 가면 ‘허세를 부려 달라’, ‘MC들을 공격해달라’고 요청하니까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진짜인지 알더라”며 씁쓸해 했다.
그로 인해 예능 활동에 회의를 느껴 전현무를 찾아 갔다는 주우재는 ‘넌 모델이다. 방송을 다 하지 말라. 방송국에서 부르기 쉬운 사람이 되면 안 된다’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곧 바로 회사에 연락해 이후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한철을 쉬니 바로 잊히더라며 조언의 부작용을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주우재는 자신의 얼굴 표정을 가리키며 “웃는 상이 아니다. 잠들기 전 30분간 웃는 연습을 했는데 잠드는 순간 울상이 되더라”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모델계의 김학고’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주우재는 ‘예능계 아버지’ 김구라에게 배신당한 사연도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김구라는 끝없는 변명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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