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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전문가 박경례 대표, “매매가 상승 지역과 적절한 매물 찾아 투자 필요”

[헤럴드 경제]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주택담보대출 축소와 4월 실시를 앞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 등 부동산 투기 열풍을 잠재울 수 있는 효율적인 대책을 통해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반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지역은 활발한 매매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 주요 대상이 되었던 강남권은 이번 규제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작구, 성북구 등 도심 접근성은 양호하나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구역에서 큰 규모의 매매가격 변동이 나타난 것이다. 3월 둘째 주 기준 동작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7%, 성북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0%를 기록했다.

또한 지방의 아파트 가격이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미사강변도시를 끼고 있는 하남시와 다수의 공공기관 이주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세종시 등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등 수도권 접근성이 높은 경기 북부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경례 대표는 작년 7월 <앞으로 5년 부동산이 답이다>라는 저서를 출간하고 분당에서 부동산 투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 방향과 최근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처를 모색하는 박 대표의 강의는 현재 5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부동산 규제에 따라 시장 전반에 침체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에 1층에는 상가를, 위층에는 주택을 지은 뒤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등 적절한 매물이 있다면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 하다”라고 강조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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