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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초등학교 인질범 설득 내가…” 교감과 학교보안관 진실공방
방배초등학교 교감과 학교보안관, 서로 인질범 설득 주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배초등학교 인질범을 설득한 것이 교감이 아닌 학교보안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2일 벌어진 인질극 직후 학교 측은 언론 브리핑에서 “교감이 직원의 보고를 받고 바로 교무실에 가 인질범과 대화를 시도했다”면서 “원하는 것을 들어줄 테니 아이를 풀어달라고 했으나 기자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발표했다.

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는 교감이 없었다. 유치원에 있던 교감은 경찰이 도착한 이후 교무실에 왔다는 것이다. 인질범을 설득한 것은 학교보안관 A 씨라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외부인 출입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방배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된 용의자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 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인질범과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 사이에도 교감이 현장에 없었는데 왜 인질범 설득을 교감이 한 것처럼 발표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교감은 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감 역시 “당시 현장에 있었다”면서 “관련 증거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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