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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미술고 자율학교 지정취소 긴급 검토
-서울시교육청, 재정 회계 부문 특정감사 실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자율학교 부실 운영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서울미술고와 관련해 자율학교 지정 취소 여부를 긴급 검토하기로 했다.

4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술고의 자율학교 운영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7월말까지 자율학교 지정기간 연장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재정 부문 특정감사와 자율학교 지정 취소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술고의 ‘수업료 및 입학금’ 책정 방식의 타당성과 재정 운영의 건전성, 투명성 조사를 위한 재정 회계 부문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특정감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서울미술고에 대한 자율학교 지정취소 여부 및 절차 등을 심층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미술고의 경우 지난해 종합감사에서 학교회계 예산 부당 집행, 방과후학교 회계 업무 부당 처리, 학교예산의 부당한 집행 및 예산낭비, 학교시설공사 부당 집행 등의 비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학교장 등 관련자에 대한 중징계 처분 요구가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학비리에 대한 감사처분 결과의 미이행 시 학생 모집 중지, 학생 정원 및 학급수 감축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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