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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 남매 ‘불후의 명곡’
‘뒤늦은 후회’ 평양공연서 불러 화제
'뒤늦은 후회'를 부른 현이와 덕이. [사진=현이와 덕이 앨범 재킷]

[헤럴드경제=평양공연공동취재단, 이슈섹션] 가수 최진희가 지난 1일 평양 공연에서 부른 ‘뒤늦은 후회’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요청한 곡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에 수록된 노래다.

오빠 장현이 작사하고, 여동생 장덕이 작곡했다.

현이와 덕이가 1976년 가요계에 데뷔할 당시 장현은 19세, 장덕이 14세였다. 특히 장덕은 10대 때부터 작곡을 시작해 중학생 때 진미령의 ‘소녀와 가로등’을 작곡했다. 또한 현이와 덕이의 히트곡인 ‘꼬마인형’,‘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등을 만들어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기도 했다.

장덕은 1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갖췄지만 오빠 장현이 설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간호에 매진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장덕은 1990년 2월 수면제로 인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빠 장현 역시 같은 해 8월 설암으로 인생을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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