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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난동’ 흑인여성 3명 , 항의하던 男승객 집단폭행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거구의 흑인 여성 3명이 지하철을 타고 가던 남자 승객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신고를 받은 경찰은 “흑인 여성이 폭행 당했다고 진술했다”는 구실로 되레 남자 승객을 피의자 취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 확인데 대한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공분을 사고 있다.

폭행 당한 남자 승객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행 피해 사진ㆍ동영상과 함께 억울한 심경을 밝힌 글을 올렸다.

피해자가 SNS에 올린 사진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하철 4호선에서 흑인 여성 3명이 큰 목소리고 웃고 욕하고 한국인을 비하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한 중년 남성이 항의를 하자 그의 빰을 때렸다는 것이다. 이를 보다 못한 글쓴이가 “공공장소이니 조용히 하라”고 항의하자, 덩치가 가장 큰 흑인 여성이 밀치고 머리빗으로 얼굴을 내려찍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두명은 그것을 보고 웃으며 동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SNS에 올린 사진

그 뒤 경찰서에 신고 했지만 경찰은 “흑인여성이 폭행당했다고 말했다“며 그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정중하게 임의동행을 요청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글쓴이는 자신은 폭행당해 얼굴에 피가 흐르는데도 되레 피의자 취급당하고 흑인여성들은 경찰서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가 SNS에 올린 자신의 얼굴 상처
피해자가 SNS에 올린 자신의 얼굴 상처.

글쓴이는 또 ”다음주에 경찰서 조사때문에 휴가를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을 폭행한 흑인여성에대해 아시는 분은 정보를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카톡 아이디(noorynoory)를 남겼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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