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감성수학레드는 지루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수학 보드게임과 수학 게임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는 곳이다. 서강대 수학과 교수이기도 한 (주)감성수학레드의 김종락 대표는 미국에서 10여 년간 교수생활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수학에 게임을 접목하게 됐다고 한다. 2015년 가을 처음으로 40여명의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수학 카드 게임을 시연했고, 80% 이상의 참가자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를 모티브로 2016년 ‘(주)감성수학레드’를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감성수학레드의 철학은 ‘Play Math with Fun, Feeling, Finding’입니다. 즉, 놀면서 수학을 하면 재미와 감이 생기고 창의력도 길러진다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감성수학레드는 수학과 교수를 필두로 컴퓨터, 콘텐츠/게임, 인공지능, 경영/마케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수학교육과 게임, 인공지능의 융합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다. 


특히, 그간 출시한 제품 가운데 ‘MaTricKing(Math+Trick+King)’은 교과서의 수학 개념을 최초로 보드게임화 한 것으로, 지난해 5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수학교사 한마당’에서의 시연을 통해 수학교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현재 경남 수학문화관과 전북 수학체험관에서 상시 전시되고 있다.

한편, 감성수학레드는 ‘짝꿍을 찾아라’, ‘매직빙고’, ‘1258 게임’ 등을 출시했으며, 2건의 지적재산권과 2건의 특허출원, KC인증을 획득했으며, 그 중 CE인증을 받은 ‘1258 게임’은 아마존에 진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시중에 출시된 수학게임보다 게임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됐을 뿐 아니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수학의 필요성과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플랫폼인 ‘EZAI(이자이)’를 출시할 예정인 감성수학레드는 이를 통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인공지능 플랫폼의 대중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빗썸에서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역량을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