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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일자리委 부위원장에 노동연구소장 이목희 임명
-이 소장,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월급 상납’ 의혹
-국토부 2차관엔 국토부 정책기획관 김정렬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청와대는 2일 청와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한국노동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 소장을 일자리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김정렬 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 일자리위 부원장 내정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다고 평가된다.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직후 섬유노조에 가입, 활동했다. 김대중 민주당총재 특보와 노무현 대통령후보 특보를 거쳐 17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의원이 된 후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열린우리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지내며 복지ㆍ노동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다.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회의원연구단체 복지노동포럼 공동대표를 거쳐 민주통합당 대선선거대책위 기획본부장, 민주당 원내 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6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지낼 당시 비서관으로부터 월급 일부를 돌려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질’논란에 휘말렸다. 이 의장은 2012년 5월 비서관 A 씨를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뒤 “원래 6급으로 들어왔어야 하는데 5급으로 채용됐으니 월급 차액을 반환하라”며 5개월 동안 매달 현금으로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의장은 5개월 동안 500만원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동의한데다 받은 돈은 의원실 인턴직원과 수행비서의 월급에 보탰다고 해명했다. 또, 2014년 초 선거관리위원회가 무혐의 처리한 사건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 국토부 제2차관 내정자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웨일즈대 도시및지역계획학 석사를 받았다. 김 2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32회로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인사교류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도 지냈다. 김 2차관 내정자는 평소 유쾌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 장관급 인사 프로필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목희 (李穆熙, Rhee Mok Hee)
- 1953년생, 경북 상주

【 학 력 】
- 김천고
- 서울대 무역학과

【 경 력 】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제19대 국회의원
- 제17대 국회의원
-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 차관 인사 프로필

○ 국토교통부 2차관 / 김정렬 (金正烈, Kim Jeong Ryeol)
- 1961년생, 충남 서천, 행시 32회

【 학 력 】
- 고교 검정고시
-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 영국 웨일즈대 도시및지역계획학 석사

【 경 력 】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現)
-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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