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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후임자 유력한 日 정계 아이돌, 고이즈미 전 총리 차남
‘다케시마의 날’ 로 악평 받았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유력한 포스트 아베로 거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베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가 곤두박칠 치면서 ‘포스트 아베’로 일본 정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론되는 인물은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 수석 부(副)간사장(37)이다.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으로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바 있다.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노무현 정부 시절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면서 한국인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고이즈미 부간사장이 최근 아베 총리에 대한 솔직한 비판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아베 총리의 사학스캔들과 무리한 개헌 추진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 아베 총리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함게 수려한 외모와 절제된 말솜씨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도 그는 ‘일본 정계의 아이돌’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달 일본 언론의 ‘차기 총리 적합도’조사에서도 항상 2~3위권을 달리곤 했지만, 이젠 그 상승세가 더욱 매섭다.

한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난달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월말 조사 때의 56%에서 14%포인트 하락한 42%였다. 하락폭은 아베 내각이 지난 2012년 12월 출범한 이후 이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중 가장 큰 수준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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