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도한 요미우리신문의 집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나미에(浪江), 가와마타, 이타테(飯館), 도미오카(富岡) 등 1년 전 피난지시가 해제된 4개 기초 지자체에 사는 사람의 수는 1883명(지난 2월 말~3월 초 기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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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원전사고가 7년이나 지났지만 통행이 정지된 후쿠시마(福島)현 후타바마치(雙葉町)의 국도 6호선에 여전히 출입금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
집계결과에 원전 폐로 작업 등을 위해 이주한 사람도 포함돼 실제 주민들의 복귀율은 더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낮은 복귀율은 원전 사고(2011년 3월) 발생이 7년이나 지나면서 피난지에 그대로 정착한 사람들이 많고 이들 지역에 생활 인프라가 충분하게 갖춰지지 못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우려해 귀향을 포기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방사선량 수치나 제염(오염 제거) 정도, 인프라 정비 수준 등을 평가해 피난지시를 해제하고 있지만, 후타바(雙葉), 오쿠마(大熊) 전역을 비롯해 5개 기초 지자체에는 여전히 피난지시 조처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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