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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톈궁 1호, 4월 2일 새벽4시∼오후4시 추락 예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명을 다해 추락 중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다음 달 2일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톈궁 1호는 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4시 27분에서 오후 4시 27분 사이에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4월 2일 오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 30분 사이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7시간 뒤인 오후 4시에는 이보다 2시간 가량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를 내놨다. 추락 예상 시간은 앞으로도 변동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는 173.8km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4시에는 고도 180.5km에 있었는데, 24시간 만에 6.7km 더 떨어진 것이다.

톈궁 1호의 추락 가능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면적은 이 지역의 3천600분의 1에 불과하다.

우주물체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사례도 현재까지는 없다.

만일 톈궁 1호의 추락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면 중국이 배상해야 한다.

1972년 마련된 ‘우주물체에 의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한 국제책임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우주물체 낙하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 물체를 발사한 국가에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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