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있었던 ‘비긴어게인 2’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아는 낯선 외국인의 공연에 관객들이 적을까 걱정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과거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
그는 이제껏 자우림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후 “앨범을 낼 때마다 우리 노래를 누가 들을까를 생각하며 만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객석에 사람이 없는 것이 기본값이다. 클럽밴드 출신이기에 관객 없이 공연한 적도 있다”며 “이번에도 관객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번에도 노래를 통해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포르투갈 현지에서 미완성 상태로 노래를 부르게 돼 떨리긴 했지만 현지인들이 노래를 듣고 환호해주는 모습을 보며 생명력 있는 음악에 대해감사했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 2’ 예고편 캡처] |
이 밖에도 시즌 2에서도 시청자들이 음악 자체에서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음악 위주의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김윤아는 ‘비긴어게인 2’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한편 ‘비긴어게인 2’는 음악적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두 팀으로 나눠 다른 장소, 다른 환경, 다른 색깔로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각에 jtbc에서 방송된다.
또한 시즌 2에서는 김윤아ㆍ이선규ㆍ 윤건ㆍ로이킴이 한 팀이 돼 포르투갈로, 박정현ㆍ하림ㆍ헨리ㆍ‘악동뮤지션’ 수현이 다른 한 팀으로 헝가리로 떠나 각각 버스킹에 도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