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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바른미래,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지향하는 대안정당”
- “文, 소득주도성장에 사로잡혀 혁신성장 외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바른미래당을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지향하는 대안정당’이라고 규정했다.

유 대표는 30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강ㆍ정책 방송 연설에서 “바른미래당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의원 중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이 모여서 만든 개혁보수, 합리적 중도의 정당”이라며 “경제성장과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만드는 개혁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한국당은 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을 전혀 못한다”며 “오죽하면 한국당이야말로 문 정부를 도와주는 도우미라는 비판을 받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중도보수 시민들은 문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희망이 될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을 갈망한다”며 “저희 바른미래당이 바로 그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펼치는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혁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혁신성장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며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려면 창의와 혁신의 꽃을 피우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는 개혁엔 손도 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려면 노동개혁, 규제개혁, 교육개혁이 필수적이다”며 “그러나 정부는 모든 경제정책, 민생정책들이 마치 5년만 살고 그만 살 것처럼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낡고 부패하고 무능한 기득권 보수, 위험하고 무책임한 수구 진보가 독점해온 한국정치의 낡은 틀을 깨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정치인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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