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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완만한 상승세…69.8%로 부정평가와 격차 넓혀
- 바른미래당, 소폭 상승해 7%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69.8%(매우 잘함 49.4%, 잘하는 편 20.4%)로 70% 선에 육박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25.2%(매우 잘못함 13.6%, 잘못하는 편 11.6%)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3일 68.8%(부정평가 26.8%)를 기록한 후,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됐던 26일에 69.3%(부정평가 25.2%)로 오른 데 이어, 방북 예술단 구성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았던 27일에도 70.0%(부정평가 25.5%)로 상승했다. 이후 북중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됐던 28일에는 69.7%(부정평가 25.5%)로 집계됐다.

세부 지역ㆍ계층별로는 진보층과 40대, 수도권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36.2%→46.2%)에서는 큰 폭으로 올랐고,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80% 선에 근접한 20대(75.0%→79.4%)와 30대, 50대, 충청권(65.1%→72.3%)과 대구ㆍ경북(TK)에서도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난 26일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찬성 여론이 증가하고, 방북 예술단 구성과 문 대통령의 베트남ㆍUAE 순방외교 관련 보도가 관심을 모은 것 역시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2%로 소폭 내렸으나 3주째 50%대 초반의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역시 19.6%로 하락하며 지난 두 달 동안 20% 안팎에서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7.3%로 한 주 만에 7%대를 회복했으나 통합 창당 이후 6주째 한 자릿수 지지율이 지속됐고,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5.0%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6%로 4주째 2%대에 머물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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