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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
김기원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산단노후화·스마트공장 전환등 적극 해결
“기업 성장 양질 일자리 창출 양립 가능”


국내 제조업 생산 39%, 고용 24%를 담당하는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산업단지 대표 경제단체’ 도약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22개 국가산업단지에는 CEO들의 모임인 경영자협의회가 설치돼 있다. 이 협의회 연합체인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산경련)가 지난 2009년 설립돼 5만여 입주기업과 100만 근로자를 대변한다.

최근 산경련 제5대 회장으로 (주)케이엘림뉴스타 김기원<사진> 대표가 선임돼 산업단지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급한 현안들은 산업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스마트공장 전환 등이다.

산경련의 올해 목표는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 김 회장은 이를 통해 대외 협상력을 높여 4차 산업혁명형 대응 성장동력 발굴과 제조업 혁신 등 ‘신(新)상생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단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 전경.

4차 산업혁명형 성장동력 발굴 세부과제는 ▷4차 산업혁명형 실무인재 육성 ▷4차 산업혁명형 기업가정신 함양 ▷4차 산업혁명형 산업단지 스마트화 등이 설정됐다.

제조업 혁신전략 과제로는 ▷제조 융·복합 및 R&D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우수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일조 ▷산업단지 제조혁신 및 기술창업 도전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산경련의 최종 목표다.

김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양립될 수 있다. 입주기업들의 ‘우리회사 1명 더 채용하기’와 같은 실천운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경련은 회원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입주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게 그 취지다. 오는 5~6월 중 지역별 높은 성과가 예상되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파악 및 바이어 알선 등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산경련은 이밖에도 창의혁신포럼, 지역 경영자협의회 간 상생협력 및 교류, 입주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도 해왔다. 특히, 산업단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대정부 지원정책, 기업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건의한다.

매년 열리는 산업단지 창의·혁신포럼은 경영자협의회를 활성화면서도 기업가정신 함양, 회원사 간 자율혁신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명사특강과 병행해 열리는 지역별 포럼은 전국 22개 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상·하반기 연간 2회 실시된다.

산업단지 간 교류협력 활동도 분기별 1~2회, 연 4~8회 열린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기업인간 상호이해를 넓히고 유대감 형성은 물론 비즈니스모델 발굴도 도모한다.

김 회장은 “올해 주력산업 부진, 규제 및 고용환경 부담가중 등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만큼 경영난 해소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입주기업이 함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상생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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