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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26일 시진핑과 정상회담?…靑 "확인해줄 수 없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해당 정보와 관련해 확인된 바 없다"며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소식통은 27일 본지에 김 위원장이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머물렀다고 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오전 입장 외에 얘기할 수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도 "중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정부측에도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ㆍ일본 등 국외 언론은 중국을 전격 방문한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거나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사국인 북한과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도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일주일 전부터 논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12년 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첫 국외 방문이자 첫 정상회담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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