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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中 베이징 방문 북한 최고인사는 김정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산케이신문이 중국을 방문한 북한 고위층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라고 보도했다.

27일 산케이신문은 중국 공산당 당국자 말을 인용해 전날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재까지 여러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북·중 양국은 올해 초부터 김정은의 방중시기 등을 협의했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으로 여겨지는 북한 최고위 인사가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국가지도자와 3시간가량 회담했다고 홍콩 명보가 27일 보도했다. 오후 3시 북한 대표단을 실은 전용열차가 베이징역에 도착했으며, 이를 영접한 것은 국빈호위대였다. 명보는 국빈호위대의 진용이나 경계 등급을 살펴볼 때 국가원수를 맞이하는 호위 진용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베이징 텐안먼 광장 앞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케이는 중국 측이 김 위원장의 방중조건으로 북한이 핵 포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실현 된 것은 북한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4월 남북 정상 회담에 이어 5월 북미 정상 회담에 대해 중국 지도자들과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방중은 2011 년 5 월 김정일 이후 7년 만이며 김정은의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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