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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다음 달 7~12일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서로 1.7㎞ 구간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탁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꽃과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여의도동 여의서로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 포스터. [제공=영등포구]

봄이 오면 여의서로 1.7㎞ 구간에는 왕벚나무 1886주와 함께 철쭉, 개나리, 진달래 등 13종 8만7000여주가 알록달록한 모습을 드러낸다. 구는 올해 ‘욜로(YOLO), 욜로 와’를 주제로 60여개의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는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7일과 8일 이틀간은 길거리 농구대회와 즉석노래자랑 등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11일에는 강연과 공연으로 꾸며지는 ‘게릴라 데이트’, 12일에는 ‘봄꽃엔딩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거리에는 추억을 자극하는 역전다방과 만화방, 놀이방, 사진관, 오락실 등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봄꽃을 배경으로 둔 포토존, 꽃과 관련된 시를 읽을 수 있는 도서공간 등도 마련된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봄꽃 백일장과 각종 전시도 준비중이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기간 전후 일부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13일 8일간 여의서로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나들목(IC) 시점부 1.5㎞ 구간을 통제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수백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라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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