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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코리아, 윤근창 사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브랜드 리뉴얼로 휠라 부활 견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휠라코리아가 윤윤수 회장의 장남 윤근창<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기존 윤윤수ㆍ김진면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며 2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휠라코리아는 2018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근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하는 등 총 3명의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사장은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해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과 소싱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정책 전반을 재정비해 인수 당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던 휠라 USA를 약 3년만에 턴어라운드시켰다. 이후 휠라 USA의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역임하며 2015년 매출규모를 2007년 인수 당시 대비 약 10배 가량 끌어올렸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브랜드 운영 및 경영에 참여하던 중 2015년 7월 휠라코리아에 공식 입사했다.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풋웨어 본부를 총괄(본부장)했고 지난 2017년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까지 겸임해왔다.

윤 신임사장은 미국에서의 턴어라운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휠라코리아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의 실질적 전략수립과 실행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인 신발 부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적용해 소싱력 강화를 통한 합리적 가격 정책을 비롯해 홀세일 유통채널 진출, 헤리티지 강화 제품 전략 그리고 소비자와 쌍방 소통을 위한 의사 결정 등 브랜드 변화를 주도하며 휠라코리아 국내 부문 턴어라운드도 이끌어 냈다. 또 최근에는 CFO로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영 휠라(YOUNG FILA)’로 함축되는 브랜드 및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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