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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덮친 월요일, 중국 베이징은 심각한 오염 수준
미세먼지 ‘나쁨’ 수준, 마스크 필수
미세먼지 덮친 주말 이어 월요일 출근길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의 모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세먼지가 덮친 한반도의 하늘은 주말에 이어 월요일에도 뿌옇다. 출근길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강원 영서·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전과 밤에 농도가 치솟을 수 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와 연관 많은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중국의 경우에도 현재 대기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정화 노력을 통해 공기질 개선을 하고 있지만, 북부와 산둥성 일대의 공기질은 더욱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도시 공기 질이 개선돼 한국의 미세먼지와 무관하다는 중국 측 입장과는 달리 베이징 남부에 집중된 미세먼지 띠가 산둥반도를 거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기상 당국은 26일 베이징 지역은 심각한 오염을 중부 지방은 약한 수준의 스모그를 예보했다. 다만 한반도와 같은 위도에 위치한 산둥성, 그리고 장쑤성 등 중부지방은 오늘도 초미세먼지 지수가 200이 넘는 심각한 오염상태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날 오후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는 오는 2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스모그 경보는 총 4단계다.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와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가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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