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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우러스 도입에 北 “관계개선 분위기 저해”
타우러스, 정밀타격용 공대지 순항미사일
북한선전매체 통해 남북 분위기 저해 비판

지난해 9월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TAURUS)’의 첫 실사격에 나선 공군 F-15K 전투기가 ‘타우러스’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공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군의 지휘부 정밀타격용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TAURUS) 도입에 비판을 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보수 정권의 전철을 밟으려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에서 관계개선 분위기에 맞지 않는 무력증강 소동이 벌어지고 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과 의지에 의해 북과 남 사이에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으며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위기와 상반되게 동족을 노린 무기구입과 군사적 대결책동에 계속 광분하고있는 것은 겉으로는 웃음을 짓고 속으로는 도발의 칼을 벼리는 것과 같은 안팎이 다른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군은 내달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군 당국이 북한 전쟁 지휘부 정밀타격용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TAURUS)를 예정대로 구매했다.

타우러스는 사거리 500㎞로 북한 전역 타격이 가능하며 저고도 침투, 스텔스 기능이 구비돼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 오차범위 3m 안팎의 정밀성에 3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를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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