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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개막’, 경기 재미 100배 늘리는 IT서비스 ‘봇물’
-LGU+ ‘U+프로야구’, 엔씨소프트 ‘페이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이 24일 개막한 가운데, 야구 중계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프로야구’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선보인 ‘U+프로야구’를 새롭게 단장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크게 ▷ 포지션별 영상 ▷TV로 크게 보기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등 4가지 기능이 마련됐다.

(사진) 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제공=LG유플러스]

‘포지션별 영상’은 이번 개편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기능이다.

TV 중계 장면에서는 볼 수 없는 홈, 1루, 3루, 외야 선수 움직임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포지션별 분할 화면이 메인 중계 화면 아래 부분에 떠, 경기장 구석 구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TV 크게 보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별도의 연결 케이블 없이 아이콘 클릭 만으로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TV연결은 ‘U+ IPTV’에서만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8ㆍ노트8ㆍS9, LG전자 G6ㆍV30ㆍV30S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을 별로 탑재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텍스트로만 제공하던 상대 전적 비교 기능은 통산 3년 간 누적 타구, 투구 분포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픽 이미지로 구현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가입자는 이용할 수 없다.

이와함께 엔씨소프트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프로야구 콘텐츠 서비스 ‘페이지(PAIGE)’의 시범서비스를 내달 중 선보인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7월 14일이다.

‘페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야구에 특화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 요약, 편집하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AI에 질문하면 의도를 파악해 지식을 가공해서 답하고 경기 예측, 퀴즈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AI와 함께 놀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경기를 예측하거나 야구 관련 퀴즈를 제공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담았다.

사용자의 관심주제를 탐색해 자동으로 추천해 주고 현재 경기 상황이나 경기 예측, 주요 야구 정보도 제공한다.

예를들어 경기 앞부분을 보지 못한 소비자가 “누가 안타쳤어?”, “경기 누가 이길 것 같아?”, “하이라이트 장면이 뭐야” 등을 물어보면 이를 인식해 찾아주는 기능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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