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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사볼까]일양약품, 놀텍ㆍ슈펙트 가치 고성장 전망
-놀텍 300억원ㆍ슈펙트 100억원 매출 육박할듯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올해 일양약품의 주력제품인 놀텍과 슈펙트 가치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놀텍과 슈펙트의 매출은 각각 300억원,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놀텍은 작년 말 에이치 파이로리(H.pylori, 세균의 일종) 제균적응증 보험급여 승인으로 올해 급성장이 기대된다. 놀텍 매출은 지난 2016년 210억원, 2017년 23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290억원 이상으로 치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슈펙트는 지난 2016년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이 크게 늘고 있다. 2차 치료제의 경우 기존약에 대한 부작용 등이 발생해 약을 대체할 경우에만 쓸 수 있기 때문에, 1차 치료제 승인은 해당 제품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다. 이에 따라 작년 슈펙트 매출은 35억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슈펙트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바로 진행하는 것은, 국내 임상 3상 데이터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품목의 매출 고성장에 따라 규모의 경제효과가 작용, 매출원가율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일양약품의 연결기준 전사 매출은 양주일양의 10%대 중반 성장, 전문의약품 성장률 제고, 수출 증가세 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한 2989억원, 영업이익은 마진 좋은 주력 품목의 고성장으로 22.3% 늘어난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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