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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셋값 5년8개월만에 하락
0.04% 하락… 2012년 이후 처음
매매가 상승률도 하강 추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전셋값이 5년 8개월만에 하락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3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주일 전인 16일에 비해 0.04% 하락했다. 이 회사 조사 기준으로 서울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2년 7월 첫번째주(0.01% 하락) 이후 처음이다.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으로는 지난달 19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5주째 하락 중이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72%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양천(-0.09%)ㆍ서초(-0.09%)ㆍ서대문(-0.09%)ㆍ노원(-0.07%)ㆍ관악(-0.05%)ㆍ송파(-0.04%)ㆍ광진(-0.03%)ㆍ강서(-0.02%)ㆍ도봉(-0.02%)구 등이 주요 하락 지역이다.


강동구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2000만~4500만원, 둔촌푸르지오가 1000만원~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만기를 앞둔 갭투자 매물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수요 감소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양천구도 전세매물 증가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가 5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서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입주 이후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며 4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11%)ㆍ중랑(0.08%)ㆍ구로(0.08%)ㆍ종로(0.04%) 등은 상승했다.

수도권 다른 지역도 전셋값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4%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19%)ㆍ산본(-0.19%)ㆍ위례(-0.08%)ㆍ중동(-0.04%)ㆍ판교(-0.04%)ㆍ분당(-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안성(-0.27%)ㆍ구리(-0.16%)ㆍ군포(-0.16%)ㆍ남양주(-0.12%)ㆍ성남(-0.10%)ㆍ시흥(-0.10%)ㆍ수원(-0.09%)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가 상승률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5% 상승해 지난달 이후 계속해서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구별로는 서대문(0.55%)ㆍ서초(0.48%)ㆍ성동(0.42%)ㆍ동작(0.40%)ㆍ성북(0.37%)ㆍ동대문(0.36%)ㆍ강북(0.32%)ㆍ구로(0.3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7%)ㆍ광교(0.06%)ㆍ판교(0.05%)ㆍ평촌(0.04%)ㆍ일산(0.03%)ㆍ중동(0.03%)ㆍ김포한강(0.03%)ㆍ동탄(0.02%) 순으로 상승해 상승세가 확연히 누그러졌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40%)ㆍ의왕(0.25%)ㆍ용인(0.12%)ㆍ하남(0.11%)ㆍ안양(0.07%)ㆍ성남(0.06%) 순으로 올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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