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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계 블루칩’ 박효신…“창작 ‘웃는 남자’ 컴백 설렌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겸 뮤지컬계 블루칩인 박효신이 오는 7월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선다. 지난해 4월 ‘팬텀’ 이후 거의 1년 만이라 더욱 반갑다.
22일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박효신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효신이 타이틀롤을 맡은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175억여원의 제작비를들여 5년간 만든 대작으로 알려져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를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대형 창작뮤지컬이기도 하다.

[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은 어린 시절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야만적인 수술을 당한 뒤 평생 웃을 수밖에 없는 얼굴을 갖게 된 비극적인 인물 ‘그윈플렌’으로 분해 깊이 있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연기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뮤지컬의 작곡을 맡은 프랭크 와일드혼은 영화 ‘배트맨’ 조커 캐릭터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주는 ‘그윈플렌’역에 처음부터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그에 맞게 작곡을 했다고 전해져 박효신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 역시 타이틀롤 박효신과 여러 차례 만나 작품을 함께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신 또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위고의 생가에 다녀올 정도로 ‘그윈플렌’역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효신은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창작뮤지컬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신의 ‘그윈플렌’은 오는 7월 10일~8월 26일 예술의전당과 9월 4일~10월 28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실력파 가수 박효신은 뮤지컬계에서도 흥행을 보장하는 스트롱맨으로 통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등 주인공으로 나선 작품마다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막강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팬텀’ 서울 공연 출연회차 모두를 매진시키며 약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어 새 작품 ‘웃는 남자’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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