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앵커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TV에 나와 사흘 연속 개헌안을 설명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라며 “소관 업무와 상관없는 민정수석 대신 청와대 대변인이나 개헌안을 마련한 특위위원장이 나서야 마땅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 앵커는 이어 “민정수석이 며칠씩 TV에서 교수 강의하듯 설명하지 않아도 말이다”라며 “국민을 이해 시킨다는 취지는 알겠는데 전파독점이 논란이다 ‘교도 민주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국민은 개헌안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 학생이 아니라 그것을 평가하는 주권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국민에게 상세하고 보고하는 정부에 대해 가르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격지심이 아닌가”(kk***),“설명 듣는 사람은 무조건 학생인가?”(qkr****),“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3일에 걸쳐 상세하게 대국민 설명을 하니 왜곡할 수가 없어 답답할 겁니다. 알기쉽게 설명해주는게 왜 불편하죠?”(sil***),“민정수석이개헌안 설명해주는게 잘못인가요? 기가 차서”(moo***)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